7월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김하늘)의 집에 불쑥 찾아와 산책을 하며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도진은 이수에게 “잠 안 오죠? 집 앞이에요. 잠간 나와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잘 준비를 하고 있던 이수는 밖으로 나가 도진을 만났다.
두 사람은 공원을 거닐며 김은희 아들과 얽힌 이야기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이수 집에 바래다 준 도진은 이수와 함께 그의 침대에 누워 남은 대화를 나눴다.
도진은 "왜이렇게 심장 뛰는 소리가 크게 들려요?"라고 말했고 이수는 "저 아니거든요?"라며 티격태격했다. 이어 이수는 “내가 먼저 싫어질 때까지 도진 씨가 먼저 저 싫어하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도진을 지그시 바라봤다.
이수는 “그만 가요. 저 부스럭 소리만 나도 잠 못 자요”라며 도진을 보내려 한 것. 그러자 도진은 그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잠이 들도록 도왔다.
이에 이수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잠이 들었고 그런 모습에 도진은 “잠 못 자? 내 앞에서 지금 잠이 와?”라며 그가 깨지 않도록 조용히 팔베개를 뺐다. 이로써 두 사람의 첫 베드신은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장동건 김하늘 첫 베드신 너무 두근거렸어”, “김도진 같은 사람, 정말 없을까요? 너무 멋있어”, “장동건 김하늘 베드신 설레서 혼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