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4주 연속 우스을 놓친 한국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열린 JLPGA 투어 17개 대회 가운데 한국 선수가 9승을 거두는 강세가 이어졌다.
전미정(30·진로재팬)이 JLPGA 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에서 우승했다.
전미정은 1일 일본 도야마현 야스오CC(파72·6502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하라 에리나(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일 끝난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전미정은 대회 첫날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어 냈다.
전미정은 우승 상금 108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 7056만엔을 획득해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상금 2위는 5153만엔을 벌어들인 안선주(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