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에 인터넷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 설치 지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인터넷 안전망을 확대한다.
방통심의위는 1일 “저소득층 가정의 PC에 인터넷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주는 ‘청소년 인터넷 안전망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된 대상은 조손 가정 및 한 부모 가정 등 자녀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관심과 통제가 일반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저소득층 가정이다.
방통심의위는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소프트웨어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를 접수받았으며, 7월부터 해당 가정의 PC에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소프트웨어 설치 시에는 악성코드 검사 등 PC 점검도 함께 이루어지며, 보호자가 PC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하여 인터넷서비스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를 통해 원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도 지원한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지난 2009년부터 인터넷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보급 중이며, 일반 가정에서도 그린i-Net(www.greeninet.or.kr)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