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기피대상 1위, 호박씨형 동료+안하무인형 상사 "나도 속할까?"

입력 2012-06-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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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션엔)
인신공격을 일삼는 '안하무인형 상사'와 뒤에서 다른 말하는 '호박씨형 동료'가 직장인들이 기피하는 유형 1위로 밝혀졌다.

오는 30일 오후 11시 케이블TV '패션앤'에서 방송되는 '사심연구소'는 '직딩처방전' 편 방송을 맞아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함께 최악의 직장 상사와 동료의 유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남녀 직장인 13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악의 상사’로는 인신공격을 일삼는 ‘안하무인형 상사(32.9%)’ 를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툭하면 버럭 하는 ‘폭군형 상사’(26.4%), 3위는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CCTV형 상사’(25.8%), 4위는 1년 묵은 잘못까지 끄집어 내는 ‘뒤끝야비형 상사‘ (15.2%)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아랫사람들은 나 몰라라하며 윗사람들에게 굽신거리는 ’나만 살자 생계형‘, 상사에게 보고하면 한참 동안 묵혀두는 ’청국장 장인형’ 등 다양한 유형들이 뒤를 이었다.

'최악의 직장동료'에는 앞에서는 안 그런 척, 뒤에서는 다른 말하는 ‘호박씨형 동료‘가 50.7%(복수 응답 가능)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틈만 나면 잘난 척, 있는 척, 아는 척 하는 ’척척박사형’(41.2%), 루머 제조와 라인타기의 일등! 자신이 잘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부형’ (35.7%), 실수 연발로 분위기 살벌하게 만드는 ‘백치 아다다형’ (22.1%)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비위생적 행동을 일삼는 ’좀 씻어형’, 잘못을 지적하면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메아리형‘, 절대 자기 일밖에 모르는 ’모르쇠형‘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심연구소:직딩 처방전’에서는 현대 직장인들의 직장생활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 최악의 상사, 동료뿐 아니라 무개념 신입 등 직장 내 여러 유형을 분석하는 ‘최악의 직장인 어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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