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은퇴, 남자부 경기서도 건재함 과시 '한 획 긋고 안녕'

입력 2012-06-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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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X 소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서지수가 29일 은퇴를 선언했다.

서지수의 은퇴식은 오는 17일 용산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STX와 제8게임단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치러진다.

서지수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경기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기대하셨을 텐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프로게이머이기에 받을 수 있었던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지수는 2000년대 중반 여성부 리그를 평정했다. 이후 여성부 리그가 없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자부 경기에 도전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게임실력 뿐 아니라 빼어난 외모로도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어 ‘여제’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e스포츠계에서 은퇴를 선언한 서지수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스타리그 예선에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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