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수현 작가가 종편행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오는 10월부터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를 집필하기로 한 김 작가는 2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쟁이 중 한 사람으로서 수많은 방송 종사자들의 일터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시청률이란 숫자에 오매불망하는 사람도 아니고, ‘종편에서 볼만한 가족드라마 한편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대본 1부를 완성했고 캐스팅도 순조롭다고 밝힌 김작가는 “한류배우에 목매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릅니다만 하하”하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 작가는 “’무자식 상팔자’라는 제목이 (출산율 저하로 고민하는)국가 시책에도 거꾸로이고 혹시 반감은 없을까 잠깐 걱정했다”며 “한여름 작업이 팔자인 모양”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눈물이 왈칵거린다” “10월까지 기다리려면 올 여름이 너무 길 것 같다”며 일제히 김 작가의 신작 집필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