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첫‘3웨이 케이블 공법’사장교 목포대교 개통

입력 2012-06-29 08:38수정 2012-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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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해 8년만에 완공한 목포대교가 29일 개통했다.

목포대교는 목포시 죽교동 북항과 고하도(신외항)를 연결하는 총 연장 4129m, 주경간(주탑과 주탑사이의 거리) 500m의 사장교 형식 교량으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목포대교의 3웨이 케이블 공법은 케이블이 다리 양측 뿐 아니라 중앙선으로 까지 연결되는 세 방향 케이블 연결 공법이다.

기존 사장교의 1웨이, 2웨이 케이블 공법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3웨이 케이블 시스템은 차량 주행중 케이블 경관이 마치 학이 날개짓하는 것 같은 아름다운 시각 효과를 연출한다.

목포대교가 개통하면 고하도의 목포 신외항에서 목포시와 서해안 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돼 광양만권과 중부내륙 간 물류축이 형성된다.

최근 물동량의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목포의 신외항은 대불산단, 현대삼호중공업, 기아자동차 수출입부두 등이 있는 주요 물류 기지로 목포대교의 개통으로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한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해상특수교량 사상 무재해 5배 이상 달성은 그동안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단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GS건설의 우수한 안전 시공 관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항상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여기는 GS건설의 안전경영은 사람, 기술,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며 “목포대교 현장의 무재해 5배 이상 달성은 임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시공과 안전을 일체시킨 선진 안전 문화가 정착된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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