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개원…4년 임기 시작

입력 2012-06-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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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전, 내각 신임투표 예정

두 차례 총선 끝에 정부 구성을 마친 그리스 의회가 28일(현지시간) 개원식을 하고 4년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개원식을 열어 원내에 진출한 7개 정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 선서를 한데 이어 29일에는 의장을 선출한다.

의회는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 겸 신민당 당수의 주도로 구성한 내각에 대해 헌법에 규정한 대로 보름 이내인 7월6일 이전에 신임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 1당인 신민당과 사회당, 민주좌파 등 연정을 구성한 3당은 의회 정원 300석 중 과반을 훨씬 넘는 179석을 차지했다.

이로써 새 정부는 신임투표를 받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에는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 전 장관이 유력하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같은 날 선출될 7명의 국회 부의장에는 신민당이 3명을 차지하는 등 의석 확보 순대로 배분된다.

와병 중인 사마라스 총리는 이날 취임선서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그리스 대표로 참석한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의원 7명도 불참했다.

이들은 외유에서 돌아와 별도의 취임선서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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