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빈’은 어떤 맛일까?

입력 2012-06-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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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OS ‘젤리빈’으로 애플에 도전장

▲출처=구글플러스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 빈(Jelly bean)’을 공개해 애플 iOS6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젤리빈을 탑재해 아수스와 제작한 첫 태블릿PC ‘넥서스7’도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첫날 키노트에서 기존보다 부드럽고 반응 속도가 빨라진 터치반응, 고속카메라 지원, 오프라인에서 보이스 타이핑 작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안드로이드 4.1버전인 최신 OS를 공개했다.

젤리빈은 스크롤링, 페이지 애니메이션 등이 더 빨라지고 부드러워져 터치감과 반응속도 면에서 아이폰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배치나 위젯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강화되고 사용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홈스크린에서 앱을 삭제할 때도 단순하게 손가락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된다.

특히 오프라인 보이스 타이핑 기능이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음성 입력 기능은 인터넷이 반드시 연결돼 있어야 했던 반면 오프라인 보이스 타이핑은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아도 돼 속도가 향상됐다.

젤리빈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아도 음성으로 각종 메모를 할 수 있다.

구글은 캘린더와 메일, 전화, 문자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알림센터를 강화했으며 각종 사진 등을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젤리빈은 갤럭시 넥서스와 모토로라 줌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이 이번에 추가로 선보인 저가 스마트패드 ‘넥서스7’은 쿼드코어 CPU에 12코어 GPU를 탑재한 7인치 스마트패드다. 1280X800 해상도를 가진 HD급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동영상을 9시간까지 재생가능하고 카메라가 앞뒤로 부착돼 있다. 199달러에 미국 등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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