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신은경 '힐링캠프'에 감사 "매일이 행복, 가끔 울컥"

입력 2012-06-28 15:51

안현희 객원기자 imah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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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배우 신은경이 SBS ‘힐랭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이후 홀가분해진 심경을 전했다.

위장이혼으로 진짜 이혼녀가 돼버린 한 여자가 변심한 남편과 빼앗긴 딸을 되찾기 위해 남편의 라이벌과 위장연애를 감행하면서 펼쳐지는 배신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 ‘그래도 당신’의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경기도 탄현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신은경, 김승수, 왕빛나, 송재희가 참석했다.

오직 가정을 위해 충실하게 살아가는 차순영 역할의 신은경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힐링캠프 출연 이후 변화된 점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을 받게 됐다.

이에 그는 “들고 있는 짐이 너무 무거워 힘들었는데 내려놓고나니 한결 편안해 졌다”고 심경을 전했다.

신은경은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되면 부담 없이 하고 싶었는데 지금 좋은 작품 만나 편한 마음으로 연기하게 됐다. 사실 정말 투정 섞인 어리광이었다. 이제는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아침에 눈을 뜰 때나 잘 때도 항상 감사해 가끔 울컥할 때도 있다”고 실제 힐링된 자신을 설명했다.

앞서 신은경은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이 진행하는 ‘힐링캠프’에 출연해 전 남편과의 이혼, 투병 중인 아들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과 교감했다. 또 ‘그래도 당신’ 제작발표회에서도 “힐링캠프 때문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집어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그래도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