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달러 약세…EU 정상회의 결과 경계

입력 2012-06-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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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이날부터 2일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6% 하락한 79.4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0% 오른 1.25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99.44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7% 올랐다.

EU 각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19번째 정상회의를 갖고 역내 재정위기 해법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유럽의 재정통합을 이루려는 장기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지난 26일 유로존의 강화된 재정통합을 이끌 7페이지 분량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유럽 은행권에 대한 감독권을 강화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에 각 국가의 예산 승인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날 25억유로 규모의 5년만기 국채와 30억유로 어치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 26일 발행한 6개월만기 국채 낙찰 금리는 2.957%를, 제로쿠폰은 4.712%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최고 수준으로 이탈리아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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