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밴드 몽구스 여자친구로 낙점

입력 2012-06-27 22:1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루오바팩토리)

3인조 신스팝 밴드 몽구스의 새 앨범 자켓에 등장한 영화배우 배두나가 화제다.

지난 8일, 음원으로 선공개된 몽구스의 신보 'Girlfriend'와 함께 공개된 앨범커버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누워있는 배두나의 얼굴이 전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04년 'Early hits of the mongoose'로 데뷔한 이래 특유의 댄서블한 신스팝 사운드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3인조 밴드 몽구스의 이번 EP 'Girlfriend' 는 타이틀곡 '보헤미안 걸프렌드'를 비롯해 제목 그대로 여자친구를 향한 남자아이의 노래라는 주제로 묶을 수 있는 일종의 테마앨범이다.

앨범 타이틀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존재인 '몽구스의 여자친구'를 커버에 내세우고 싶었던 밴드 멤버들은 공통적인 이상형으로 배우 배두나를 머릿속에 떠올렸다.

배두나와 전혀 인연이 없었던 몽구스를 위해 포토그래퍼 윤석무가 연결고리가 되어줬다. 몽구스의 음악을 들은 배두나는 흔쾌히 밴드가 자신의 초상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줘 화제의 앨범 커버가 탄생했다.

앨범 커버를 본 누리꾼들은 "몽구스와 배두나라니 정말 잘어울리는 조합이다" "커버 디자인때문에 음악을 들어보고 싶어졌다" 등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배두나인줄 알았다" "배두나 닮았는데 모델이 누구냐" 는 반응까지 등장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앨범 커버였음을 입증했다.

8일 음원이 선공개된 이후 팬들로부터 음반으로는 구매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쇄도한 이번 앨범은 28일 발매돼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발표한 4집 'Cosmic Dancer'가 파워풀한 사운드로 몽구스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EP 'Girlfriend'는 살짝 힘을 뺀 초기작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어 음원 공개 첫 날부터 차트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바 있다.

특히 향뮤직, 미화당 등 일부 판매처에서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된 브로마이드를 증정하는 구매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