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7일 지난 4월 임금 총액은 증가하고 근로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월 기준 고용동향 조사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을 제외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000곳의 조사 결과 실질임금은 1.9% 증가하고 근로시간은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283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71만9000원 보다 4.4% 증가했다. 실질임금은 지난해 감소세에서 올해 1월 9.6%, 2월 1.0%, 3월 2.8%, 4월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72.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1시간 보다 4.8% 감소했다.
5월 말 기준 빈 일자리수는 13만1000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고 빈일자리는 0.1%포인트 하락한 0.9%로 나타났다.
또 사업체 종사자수는 2.5% 증가했고 빈 일자리율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상용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수는 23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34만7000명 대비 0.1% 감소했으며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수는 1244만4000명으로 3.0% 증가했다.
입직률은 4.4%로 지난해 같은 달(4.5%)과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률 또한 4.3%로 지난해 같은 달(4.3%)과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