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 베트남에 100만톤 규모 철강 공장 착공

입력 2012-06-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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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특수강은 27일 베트남에 연산 100만톤 규모의 형강·철근 생산 공장은 ‘POSCO SS-VINA’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POSCO SS-VINA는 바리아-붕타우성(Ba Ria-Vung Tau) 푸미(Phu My) 2공단 총 15만평 부지에 건설되고 201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은 120톤 규모의 전기로 제강공장과 연산 100만톤의 형강 및 철근·봉강을 생산하는 2개의 압연공장과 함께, 소재와 제품 처리를 위한 전용 항만 등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이날 착공 행사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베트남 황쭝하이(Hoang Trung Hai) 부수상, 오재학 주 호치민 총영사와 로렌조 안젤로니(Lorenzo Angeloni) 주 베트남 이탈리아 대사, 설비공급사인 다니엘리의 베네데티 기안피에트로(Benedetti Gianpietro) 회장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로“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워 지고 있는 이때, POSCO SS-VINA 착공을 추진하는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베트남의 미래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포스코의 축적된 제철소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의 우수한 인재들을 활용하여 본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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