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수혜자 3000명 넘어

입력 2012-06-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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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17년간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에게 수술 지원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박사(왼쪽 두번째)와 SK텔레콤 관계자가 얼굴기형 무료 수술을 받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료 혜택 소외지역인 베트남 오지의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고 있는 SK텔레콤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의 수혜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베트남 빈롱(Vinh Long)에서 '제17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Operation Smile)'을 실시 중으로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얼굴기형 수술 누적 환자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지에서 구순·구개열·안면기형 같은 얼굴기형을 가진 베트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실시해 주는 사업으로 수술 대상 어린이들은 물론 현지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얼굴기형은 특히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남과 다른 외모로 인해 자신감과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수술이 매우 중요하지만 베트남 오지의 많은 어린이들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미래 베트남의 주역이 될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뜻을 모아 17년째 이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총 39명의 한국 의료진이 참여, 베트남 108국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약 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의료 기관 지원을 위해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물품, 의약품 등을 기증하고, 현지 의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의사들의 앞선 수술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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