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쓰레기 섬, 타 섬서 하루 약 330톤 쓰레기 유입 '이럴수가…'

입력 2012-06-26 22:24

안현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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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몰디브 쓰레기 섬’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휴양지인 몰디브가 쓰레기 섬으로 몰락하고 있다.

‘몰디브 쓰레기 섬’으로 알려진 곳은 몰디브의 산호초 섬 중 하나인 틸라푸쉬 섬이다. 보도에 따르면 틸라푸쉬는 약 20여 년 전부터 다른 몰디브 섬의 쓰레기를 받아왔다. 또 하루 약 330톤 이상의 쓰레기가 유입되면서 쓰레기 면적만 매일 1㎡씩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독성물질이 가득한 폐건전지, 플라스틱, 석면 등의 유입으로 동식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죽음의 섬’이 됐다고 보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각성이 너무 높다”, “쓰레기 섬이라는 말 자체가 말이 돼? 충격이야”, “해당 나라에서 무슨 대책을 안 세우나?”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