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존 레이티 교수는 우울증이나 약물의존 환자들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정신의학박사로 운동이 뇌의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는 최고의 방법임을 과학적으로 기술한 ‘운동화 신은 뇌(SPARK)’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미국 시카고의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가 0교시 체육(아침운동)을 실시해 하위권이었던 과학, 수학과목의 성적이 각각 세계 1위와 6위로 올라가고 과체중 학생 비율도 3% 이하로 낮추게 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일명 ‘네이퍼빌의 기적’이라고 하는 사례로 운동이 성적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주최 측인 서울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존 레이티 교수는 이번 초청강연 외에 학생의 건강체력 증진, 정서순화, 학습력 신장 등을 위해 자투리 시간을 신체활동 시간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서울 학생 7560+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로 했다. 이를 위해 존 레이티 교수와 교육청은 아침운동 활성화 시범학교로 3~5개교 지정하고 관련 프로그램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