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택배업계도 파업 예고…물류대란 오나

입력 2012-06-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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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5일) 유로존 재정위기가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8.12포인트(1.09%) 떨어진 1만2502.66, S&P500 지수는 21.30포인트(1.6%) 하락한 1313.72, 나스닥종합지수는 56.26포인트(1.95%) 내린 2836.16에 장을 끝냈다.

*미 3대 지수는 자국의 주택지표 호전에도 유럽 재정위기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년 만의 최고치이며 시장 전망치 34만6000채를 상회하는 수치로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5월 신규주택의 중간 판매가격도 같은 기간 5.6% 올랐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25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만족할 만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 내린 5450.65, 독일 DAX30 지수는 2.09% 하락한 6132.39, 프랑스 CAC40 지수는 2.24%나 떨어진 3021.64에 거래를 끝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요청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스페인 은행권 부실에 대한 장기화 우려가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여전히 유로본드 도입에 반대하며 투심이 더욱 위축됐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다소 개선됐다는 소식은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특별한 호재없이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0.72% 하락한 8734.62에 장을 마쳤다.

*中 증시는 자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3% 떨어진 2224.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인 씨티은행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이전 전망치인 8.1%에서 7.8%로 하향 조정한 사실이 전해지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 주요 경제뉴스

*스페인, 1000억유로 구제금융 신청

*키프로스, 3대 신평사 모두에서 정크 강등

*트로이카 점검단, 그리스 방문 ‘연기’

*美에 불어닥친 ‘재정절벽’ 위기감

*中도 불황 그림자 … 임금 상승세 제동

*브릭스 통화 약세 1998년 이후 최대…“더 떨어진다”

*소로스 “독일이 유로존 해법 외면”

*오일뱅크 상장 지연, 마지노선 ‘2.5만원+α’

*중국 공세에 한국 철강 국경을 사수하라

*상반기 아파트거래량 전년비 37.42% 감소…수도권 40%↓

*화물연대 뒤이어 택배업계도 파업 예고…물류대란 오나

*SK하이닉스, PC램·Re램 등 차세대 반도체 주도

*삼성전자 110만원대로 추락…4개월만에 최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OLED 부품 국산화 나선다

*소니·파나소닉 OLED 공동개발

*LG디스플레이 ‘55인치 OLED패널’ 세계가 깜짝

*하이마트 또 사모펀드 품으로…롯데 제쳐

*금감원 13개 증권사 조사…손실 가능성 제대로 설명안해

*현대중공업, 커민스와 합작법인 설립 검토중

*STX조선, 러시아 LNG시장 진출 기반 마련

*‘블소’, 디블3 제치고 1위 탈환

◇ 오늘의 이슈

*한국-콜롬비아 FTA 협상 2년6개월 만에 타결

-중남미 3위 시장(인구 4600만 명)인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년6개월 만에 타결.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양국 간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공식 선언. FTA 협상 타결 공동선언문에는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통상산업관광장관이 서명. 양국은 곧바로 법률검토 작업을 진행, 연내 가서명·정식 서명을 거쳐 양국 입법부의 비준 동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FTA를 공식 발효할 예정.

*수입 삼겹살·설탕 무관세 혜택 연장

-수입 삼겹살에 대한 무관세 적용이 5만t에 한해 연말까지 연장. 최근 수입가격이 뛴 오렌지 농축액은 국내 감귤의 본격 출하 이전인 7~9월에 관세를 내림. 그러나 산화동, 알루미늄괴, 가공 초콜릿, 건포도, 달걀가루, 버터, 분유 등에 적용되던 할당관세 혜택은 이달 말 종료. 기획재정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하반기 할당관세 적용계획을 발표. 이로써 할당관세 적용품목은 현행 102개에서 하반기 88개로 축소. 이달 말 적용이 끝날 예정이던 63개 중 삼겹살, 건고추, 설탕, 원당, 제분용 밀, 가공용 옥수수, 치즈, 냉동고등어, 액화석유가스(LPG) 등 44개를 연장하고 냉동크림, 산돼지 등 19개는 혜택이 종료.

*EU, 이란 석유제재로 한국 수급 차질 우려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석유 거래 금지 조치로 우리나라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석유류 제품의 값이 오를 것으로 우려. EU 27개국 외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어 유럽 기업들의 이란산 석유 거래를 예정대로 7월1일부터 금지하기로 함. EU의 제재 조치에는 유럽 보험사와 재보험사들이 이란산 석유 수송 해운사에 대한 보험을 취급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금융 제재도 포함.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 원유 수송 선사들은 각종 재해가 날 경우 엄청난 보상금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 때문에 사실상 선박 운항을 못하게 됨. 이에 따라 유럽계 재보험사를 대부분 이용하는 한국 등은 내달 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송선 운항이 어려워져. 수송기간을 감안할 경우 내달 말부터는 이란산 원유가 국내에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

*화물연대 파업…부산항 화물 반출입량, 절반 급감

-화물연대의 총파업(집단 운송거부) 하루 만에 부산항의 화물 반출입량이 보통 때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 26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설치된 부산항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25일 오후 10시 부산항의 화물 반출입량은 2만1971개(약 6m짜리 컨테이너 기준)에 그침. 이는 보통 때 하루 평균 반출입량(4만4000여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 비상대책본부 측은“화물 반출입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여파도 있겠지만 컨테이너터미널 측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화물을 미리 빼낸 영향도 있다”며 “부두 장치율은 아직 여유가 있어 큰 위기상황은 아니다”고 설명.

*“세계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1위에 애플”…삼성 36위

-애플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자매지인 투자전문주간지 배론즈(Barron'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Barron's most-respected company) 1위에 오름. 이로써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주간지가 선정하는 가장 주목받는 기업 1위를 차지. 배론즈는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경영관리 정도, 건전한 사업전략, 윤리적인 사업관행, 경쟁력, 매출과 이익성장률 등 기준을 놓고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목받는 기업을 선정. 애플에 이어 IBM, 맥도널드, 아마존닷컴, 캐터필러, 3M, UPS, 코카콜라, 네슬레, 인텔 등이 뒤를 이음. 스위스 기업인 네슬레를 제외하고는 10위 이내 순위는 모두 미국계 기업이 차지.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36위로 유일하게 100위 내.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6월 한국 소비자기대지수

*美, 4월 S&P CS 주택가격지수/ 6월 소비자기대지수/ 6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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