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에서 여러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가 않다. 전일 아시아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지역 이슈들에 대한 여러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정상회담의 결과 이후 판단하고자 하는 유보심리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중소형주와 방어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26일 “스페인의 은행 부실 문제 등 유로존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그리스 총선 이후 유럽사태 해결 및 글로벌 경기 부양책과 관련된 정책 공조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어 투자심리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며 “그 동안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감과 함께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된 중소형주들에 대한 매수를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사는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17개 기업에 대해 기업초청 설명회를 진행하고 하반기 유망 종목을 선정했다”며 “사조산업, 미래컴퍼니, 인터로조, 휴비츠 등 향후 예상되는 투자심리 회복 국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