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뇌 해킹, 천재의 뇌 실험 소식에 지구촌 '들썩'

입력 2012-06-25 22:06수정 2012-06-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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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생각을 해킹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 외신은 과학자들이 스티븐 호킹 박사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호킹 박사의 뇌를 '해킹'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라고 밝힌 것.

실제 그동안 호킹 박사는 자신의 뇌파를 탐지해 분석용 컴퓨터에 뇌파 신호를 보내주는 아이브레인(iBrain)이라는 뇌파해독장비 실험에 참여해 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필립 로우 교수팀이 개발한 '아이브레인'은 머리에 쓰는 밴드와 이에 연결된 모니터로 구성됐으며, 밴드를 머리에 쓰면 밴드에 달린 전극들이 뇌파를 감지하고 이를 해석해 모니터에 표현한다.

텔레그래프는 "호킹 교수가 머리에 밴드를 쓰고 공을 집어던지는 생각을 하자 그 생각이 바로 모니터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스티븐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근위축증)을 앓고 있어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동안 특수 제작한 컴퓨터 등으로 간단한 대화을 해왔지만 최근 건강이 악화돼 이마저도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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