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창구 2D바코드 인식’ 통합지방세 수납

입력 2012-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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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은행 창구에서 2D바코드를 인식해 통합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25일 시범실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D 바코드란 흔히 볼 수 있는 바 모양의 1차 바코드에서 발전한 기술로, 정보를 평면화 한 점자식 사각형 모자이크 코드다.

1차원 바코드가 단순한 데이터 표시에 그치는데 반해, 2D바코드는 다량의 데이터를 조그마한 사각형 안에 표현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2D바코드 리더기를 창구단말기에 배치해, 지방세 고지서상의 바코드를 인식해 대금을 결재한 첨단정보 기술을 활용했다. 차량등록사업소출장소 및 서부차량등록출장소 2곳에서 시범실시에 들어가 이달 말 까지 대구·경북 지역 통합지방세 수납 집중 점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향후 전 영업점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지방세 납부방법은 인터넷 납부를 비롯해 공과금 전용기 이용, 자동납부, 창구 지로 납부 등이 있었다. 때문에 직접 지로 영수증을 들고 창구에서 지방세를 납부하는 고객의 경우, 보통 월말에 납부 고객이 몰려 오랜 시간 대기를 해야 하거나, 긴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대구은행 창구에 설치된 2D바코드 인식기에 지방세 지로 영수증의 2D바코드를 인식하면 19자리의 복잡한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어 납부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입력 오류 등에 따른 과오납 발생이 사라져 신속하고 정확한 지방에 납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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