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가 자신들의 라이벌을 형돈이와 대준이라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최근 진행된 MBC ‘아름다운 콘서트’ 녹화에서 본인들에게 긴장을 안겨주는 라이벌 그룹을 묻는 질문에 “형돈이와 대준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 유빈은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1위 후보에 오른다면”이라는 질문에 “본인들이 1위를 했으면 좋겠다. 박진영이 작곡한 곡으로 1위를 한다면 그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이라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서 원더걸스는 B.O.B의 ‘Nothing On You’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 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것은 물론 무반주 파트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원곡의 느낌과 사뭇 다른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편곡된 ‘Nothing On You’는 원더걸스가 미국 빌보드 닷컴에 유망한 신인으로 선정되어 음악성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불렀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곡이다.
이외에도 타이틀 곡 ‘Like This’와 히트곡 ‘Be My Baby’를 이어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흔들었다.
한편 ‘나는 가수다 Ⅱ’ 5월의 가수왕 박완규는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하며 변함없는 허스키한 음색과 감정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남성 아이돌 그룹 유키스는 90년대 히트곡 ‘Show’를 밴드 버전으로 공개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감성 남성듀오 투빅(2Bic)은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으로 90년대 발라드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며 향수 어린 무대를 선물했다.
실력파 가수들의 특별한 무대로 찾아갈 ‘아름다운 콘서트’는 26일 화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