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 700여명이 모여 포괄수가제에 반대하는 결의 대회를 갖는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세종대 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의료계 전 지역 및 직역의 대표자들이 모여 의료현안과 관련한 의협의 정책방향과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하는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의협 산하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 대한의학회, 개원의협의회와 각 의사회, 여자의사회, 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 각 직역 및 직역의 대표자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수술연기를 결정한 안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외과개원의협의회 등 관련 4개과 의사회와 병원의사 대표들도 참여한다.
이날 대회에선 의료계의 당면 현안과제를 보고하고, 각 단체 대표들의 연대사, 의협의 정책 방향 및 향후 투쟁계획 발표,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