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과소비는 '중독'

입력 2012-06-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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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돈이다]이투데이·지식경제부 공동 캠페인

우리나라 국민은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생활의 편의성을 추구하면서 승용차, 가전제품의 구매 대형화로 에너지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공급은 한계가 있어 여름과 겨울철 전력피크로 대규모 정전사태(블랙아웃)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99.4%가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6.3%에 그쳤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60%, ‘생활하는데 불편해서’가 30.9%로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사태의 심각성에 동감은 하지만 국민들의 에너지 과소비 행태가 중독 수준에 이르러 절약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사상 처음으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에너지 소비를 조금씩만 줄인다면 블랙아웃에 대한 우려를 떨쳐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투데이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올바른 에너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주변의 에너지 과소비 행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기사를 2주간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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