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외인·프로그램 매물에 하락세 지속

수정 2012-06-25 10:24

입력 2012-06-25 10:20

김희진 기자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물 부담에 코스피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6포인트(1.52%) 하락한 1819.23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1842.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에는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낙폭을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5억원, 115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260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은 1680억원, 비차익은 210억원 매도우위로 총 189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 업종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가 3%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유통업 등도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시총 20위권 종목 중 LG화학, 한국전력, KT&G만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 넘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2%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개 등 2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개 2개를 포함 49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