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전반적 하락…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입력 2012-06-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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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커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설탕 코코아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내렸다.

1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6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2.49% 밀린 파운드당 20.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1.36% 내린 t당 21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오렌지주스는 오후 전일보다 0.12% 하락한 파운드당 122.75달러를 나타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6.40% 내린 파운드당 78.1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장 중 한때 6.9% 급락해 지난 1991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9~2.4%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서 전망한 2.4~2.9%를 밑도는 수준이다.

게리 레인즈 FCS스톤 파이버앤텍스타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데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면서 상품 투자 수익률을 끌어내렸다”면서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인 것도 상품에 대한 대안 투자로서의 매력을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커피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4.37% 오른 15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 브라질의 많은 강우가 커피 수확을 지연시키고 농작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내 최대 아라비카 커피 생산지인 동부주 미나스제라이스에 지난 3일 연속 50밀리리터(㎖)의 비가 내렸다.

이번달 평균 강우량은 29㎖였다.

빅터 노레스 INTL FC스톤 부사장은 “브라질 커피 농작물 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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