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장인의 꿈 '칼퇴근'에도 비법은 있다.
20일 샘표의 영양 간식 브랜드 질러(Ziller)가 직장인 113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퇴근 문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가 '회사에서의 많은 업무'로 인해 칼퇴근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칼퇴근을 하지 않는 직장 분위기',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야근을 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인식' 등을 칼퇴근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았다. '결과 없이 질질 끄는 회의'와 '야근하는 게 버릇이 되어서', '집에서의 잔소리 때문'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자신만의 칼퇴근 비법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집안에 일이 생겼다고 한다', '소개팅이나 선을 본다고 한다', '업무시간에 열심히 해서 일을 다 끝낸다'는 의견 등을 칼퇴근 할 수 있는 주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입사 때부터 칼퇴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래처 방문 후 애매한 시간에 일을 마친다', '화장을 지우고 아픈 척 한다' 등의 비법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는 횟수에는 '매주 1~2회'가 가장 많았고, '매주 3~4회', '거의 매일 야근한다' 순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 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가족과 연인 등 지인과 함께 보내고 싶다'(46%), '내일을 위한 재충전'(24%), '취미생활'(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