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롯데가 인수하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칼라일 입찰…신세계·SK네트웍스 불참

하이마트가 롯데의 품으로 안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매각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재무적투자자(FI)인 MBK파트너스, 칼라일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그러나 롯데쇼핑과 함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신세계와 SK네트웍스는 참여하지 않았다.

신세계의 관계자는 “경영진이 끝까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실사 중인 전자랜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유럽 경제가 불확실성 등 대내외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략적 투자자(SI)로 롯데와 함께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신세계와 SK네트웍스가 입찰의사를 불참하면서 매각의 추는 롯데쪽으로 기울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이 FI보다는 SI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FI인 MBK파트너스와 칼라일 보다는 SI인 롯데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특히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도 지난달 15일 한병희 하이마트 영업 대표 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익만 뽑아 먹고 가는 회사보다는 인수되는 기업의 핵심 주력 회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곳이 인수하면 좋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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