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앞두고 비용 감축 일환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이 비용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을 줄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IM은 최근 수주에 걸쳐 품질관리와 영업, 부품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최소 10명 이상의 직원을 줄였다고 WSJ는 전했다.
이 중에는 고위직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 조치는 연말 새로운 블랙베리 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광범위한 개혁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RIM은 새로 출시되는 신제품을 통한 판매 개선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RIM은 내년 3월 끝나는 2013 회계연도에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를 절감할 계획이다.
RIM 대변인은 “감원은 앞으로도 이어질 비용 절감 계획의 일부”라면서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지난해 RIM은 2000여명을 감축해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직원은 1만6500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