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이 너구리에게는 뷔페?", '동물들의 시점'사진…누리꾼들 '공감'

입력 2012-06-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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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동물들의 시점'이라는 사진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동물들의 시점'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아지, 고양이, 돼지, 너구리가 등장해 일반적인 사물과 장소에 대해 느끼는 동물들의 생각을 담았다.

고양이는 빈 박스를 디즈니랜드의 백설공주 성으로 보고 있다. 자신만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박스를 화려한 성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너구리는 너저분한 쓰레기통을 뷔페식당으로 생각한다. 사람들이 먹을 수 없어 버린 것을 너구리는 만찬의 재료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강아지는 소방기둥을 멋진 변기로, 다른 강아지의 뒷꽁무니를 향기로운 장미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따뜻한 곳을 좋아하고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는 각각 적당히 발열된 노트북을 침대로, 진공청소기를 흡사 에어리언 같은 괴물로 인식한다고 나와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과 다른 시선, 백배 공감된다", "사람들이 좋다고 느끼는 걸 동물들이 안좋게 보는 경우도 있겠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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