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전반적 강세…美 경기부양책 기대

입력 2012-06-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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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 오전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다만 중국은 경기부양책 기대와 부동산시장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6.28포인트(0.77%) 상승한 8722.15로, 토픽스지수는 9.50포인트(1.29%) 오른 744.19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0.15포인트(0.01%) 내린 2300.64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36포인트(0.18%) 상승한 7286.4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1.54포인트(0.47%) 오른 1만9508.2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4.75포인트(0.52%) 오른 2857.16에 거래 중이다.

연준은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연장할 것이라고 JP모건체이스는 내다봤다.

일본은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5분의1을 거두는 가전제품업체 소니는 2.7% 급등했다.

종합상사 미츠비시그룹은 석유와 금속 가격의 상승으로 1.4% 올랐다.

중국은 당국의 고강도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의 냉각이 지속될 것이라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주요 70개 도시 중 54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는 국가통계국이 통계를 집계한 지난해 초 이후 가장 많은 도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0.7%, 4위 업체인 젬데일이 0.4%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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