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1일부터 2일간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농공단지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3회 농공단지 도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째인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 산단공이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공단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산단공이 조사한 ‘2011년 국내 농공단지 현황’에 따르면 430개 농공단지에 531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농공단지 전체 생산은 49조7000억원, 수출은 123억 달러, 고용은 13만8181명으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산단공 측 설명이다.
‘생활속의, 세계속의 농공단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국회의원,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김용채 지식경제부 과장, 박원규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 김호수 부안군수 등과 더불어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북 익산 낭산농공단지에서 친환경 로터베이터 등 농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위캔글로벌 이완주 대표는 ‘세계 속의 농공기업’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마케팅 성공사례를 발표, 농공단지 기업인들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도 숙취 해소 음료업체 그래미의 여명808, 동진주조의 내변산복분자 술, 성실산업의 도로안전시스템 시설물 등 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제품에 대한 소개와 성과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FTA 적극 활용 지원’강의, 농공단지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세부행사가 열린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대림프라스틱) 지남기 대표이사 등 5개사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타임산업 이인재 대표이사 등 5개사가 산단공 이사장 표창, 홍천상오안농공단지협의회 최상엽 소장 등 6명이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산단공 김경수 이사장은 “농공단지에서 더 많은 글로벌 수준의 창의적인 기업이 나타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