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6월 세비 전액 반납하겠다" 결의

입력 2012-06-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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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속의원 전원이 6월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비 전액 반납은 국회의원 특권포기 6대 쇄신안의 핵심 사안인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키로 한데 따른 조치다. 국회의원이 단체로 세비를 자진반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은 세비 반납을 위해 즉시 소속 의원들로부터 세비공제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또 미처 받지 못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20일 세비가 지급되는대로 해당 의원들로부터 직접 자진반납 형태로 수령키로 했다.

반납받은 세비의 용처는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무노동무임금을 국회의원에게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개진됐으나 대다수가 개원인을 지키지 못한것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6월 세비 전액을 반납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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