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상고온 만성질환자 주의 당부

입력 2012-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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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예년보다 2~3도 높은 이상고온이 계속되자 만성질환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6월 2주차(6.10~6.16일)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총 9건의 온열질환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열사병·일사병 2건, 열실신 4건, 열탈진 3건이었으며 1주차와 마찬가지로 사망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건으로 여성(3건) 보다 2배 많았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2건)가 다수를 차지했다.

환자는 주로 오후 12~15시(4건)였으며 대부분 실외(8건)에서 발생했다.

실외 중 길(인도, 도로) 및 강가, 산, 해변 등에서도 온열질환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한 달째 이상고온이 지속되므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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