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필델리티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투자자 기대수준이 낮은 지금이 아시아 주식을 매집할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19일 피델리티 티이라 친퐁상 매니저는 “지속되는 그리스 문제, 미국의 저조한 경기지표로 인해 아시아 증시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GDP대비 부채비율이 낮고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상태가 비교적 건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 증시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은 서구의 문제로 인한 악영향을 차단한 정책적인 여력 또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가하락으로 인해 쌍둥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가 큰 수혜를 입겠지만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완전히 발현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등 주요개혁을 가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