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2012 한마음 사진전’ 개최

입력 2012-06-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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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공장 임직원 배우자들 주축돼 사진전 열어… 홈퍼니 경영 일환으로 지역사회공헌까지

▲삼성토탈 대산공장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기록문화운영위가 사진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삼성토탈이 19일부터 3일 간 충남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2012 삼성토탈 한마음 사진전’을 개최한다.

임직원들의 배우자인 주부들이 주축이 돼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올해로 2회째다. 보통 사내 임직원 동호회가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 같이 임직원 배우자들이 행사를 여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는 삼성토탈 ‘홈퍼니(Hompany) 경영’의 일환이다.

삼성토탈은 상대적으로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이 많지 않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2009년 대산공장 임직원의 배우자들로 구성된 ‘주부운영위원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자발적으로 구성된 기록문화(사진), 원예, 한식문화, 문화체험 등 10개의 운영위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3년이 지난 지금에는 그 중 하나인 사진동호회가 사진전을 개최할 만큼 전문가로 성장한 것.

기록문화운영위의 주부들은 이제 카메라에 있어서는 회사 내 어떤 임직원 보다 전문가가 됐다. 이들은 사내행사에 직접 참여해 행사 이모저모를 카메라에 담아내는가 하면, 사보 사진기자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얼마 전엔 회사 공식 보도자료용 사진도 직접 찍었다.

현재 삼성토탈 사보 사진기자로 활약 중인 최정수(신문화팀 장동문 선임대리 가족)씨는 "끊임 없는 자극과 동기부여를 통해, ‘누구의 아내, 엄마’의 이름으로 잊고 살았던 나 자신을 깨워준 회사의 도움이 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록문화운영위 회원들은 사진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어 주는 등 지역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기록문화운영위 왕성희 회장(복합연구팀 정인식 차장 가족)은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서 그 동안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행복을 볼 수 있게 됐다”며 “함께 사진과 추억을 공유한 회사 사진동호회 분들, 그리고 사원가족 여러 분과 함께 앞으로도 사진작가라는 꿈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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