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삼성전자,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 구축 ‘맞손’

입력 2012-06-19 11:07

박철근 기자 ck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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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안랩 앱 검증 솔루션 삼성전자 앱스토어에 서비스 개시

안랩과 삼성전자가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구축에 나선다.

안랩은 19일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의 앱 보안성 강화를 위해 안랩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검증 보안 솔루션인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AMSD)’를 삼성전자 앱스토어 보안심사 자동화 솔루션(ASCA)에 적용, 지난 1일부터 정식서비스 개시 후 2주 동안의 모니터링을 통하여 솔루션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AMSD는 삼성앱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 앱에 악성 기능이나 보안 취약점이 있는지 사전 검증을 실시한다. AMSD에서 자체 수집하고 검증한 대량의 DNA 패턴을 통해 심사 대상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증, 삼성앱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안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안랩은 10여 년 간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모바일 보안 분야를 개척했다”며 “최근 모바일 백신에서 모바일 플랫폼 보안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MSD는 지식경제부가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장려하고자 추진하는 WBS(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악성 여부를 분석하고 판명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