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우려에 환율 상승세…1159.10원

입력 2012-06-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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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채금리가 7%대에 웃돌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5분 현재 1달러 2.00원 오른 11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3.60원 오른 1160.7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시초가에서 등락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7.29%까지 치솟았다. 사상최고치다. 그리스에서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신민당의 승리가 반나절도 가지 못했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치솟은 것은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4월 8.72%를 기록해 이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우려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고 있다”며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경계감에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1달러 내리 1.2591달러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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