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지난 5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6만8047건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20.2% 감소했다.
주택거래량은 금년들어 전년동월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거래량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5월 거래량은 전월(4월)대비 소폭(0.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4537건, 지방 4만351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지방 모두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4월)에 비해서는 수도권은 5.2% 감소, 지방은 4.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23.2%로 나타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단독·다가구는 -16.1%, 다세대·연립은 -11.0% 각각 나타났다.
실거래가는 단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강남권은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실거래값이 오른 반면 서초구 반포 미도 아파트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