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건강에 좋은 ‘쌀눈’ 60% 이상 품종 개발

입력 2012-06-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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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이 개발한 신동진벼
농촌진흥청은 도정 후에도 몸에 좋은 쌀눈 비율이 60% 이상 남는 '쌀눈쌀' 품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삭식 도정방법을 이용해 다양한 벼 품종을 찧은 결과, 운광벼, 동진2호, 호품벼, 신동진벼, 주남벼 등에서 쌀눈이 60 % 이상 남아 있어 남평벼에 비해 2.2∼2.5배 정도 높음이 확인됐다.

쌀의 영양은 쌀눈 66 %, 쌀겨 29 %, 백미에 5 % 정도 분포돼 있고 쌀눈은 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에 비해 영양성분이 약 13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노화방지,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벼를 도정하는 방법은 마찰식으로 높은 압력과 강한 마찰로 쌀눈이 거의 떨어지게 된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오성환 연구사는 “쌀눈쌀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해 재배함으로써 상품성이 향상되고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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