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16일 사우디 ‘나이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왕세제 서거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대통령특사로 임명돼 조문사절단장의 자격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를 방문한다.
이번 사절단에는 박민우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 정병하 외교부 중동2과장 등이 동행한다.
나이프 사우디 왕세제는 차기 사우디 왕권계승자로 제1부총리 및 내무부장관을 겸임했고, 파흐드 전 국왕 및 술탄 전 왕세제의 동복동생이자 압둘라 현 국왕의 이복동생이다.
권 장관은 방문기간 중 두산중공업 라빅 발전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사우디 서부지역 진출 건설사 및 현지 우리 기업인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한편, 사우디는 1973년 해외건설 첫 진출한 이래 전체 수주 누적액이 세계1위(1047억달러, 전체 5013억달러 21% 수준) 국가이다. 현재 77개사, 115건, 약 449억달러 규모의 공사가 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