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시초가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8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31.03포인트(1.67%) 오른 1889.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기준 1.2% 상승한 1858.16으로 마감하며 4주 연속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스페인의 은행 구제금융 지원 및 미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회의론으로 스페인 및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 상승가 상승했고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IBK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는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찬성하는 신민당 당선이 유력하다”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디폴트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해소돼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투자펀드의 순유입 전환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고 있고 이번 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등 대형 이벤트로 변동성이 큰 한 주 될 것”이라며 “하지만 안도랠리의 과정으로 국내 증시는 하방경직성 유지 및 반등 모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