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횟집 등 생선회 취급 음식점 위생점검

입력 2012-06-18 07:19수정 2012-06-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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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철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면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날 생선을 주로 취급하는 횟집 및 일식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일시는 오는 20일이며, 출입점검 대상업소 중 2012년도에 점검을 실시한 사실이 없는 100여개 음식점이 대상이다.

이번 사전점검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과 자치구 공무원 50명 등 총 100명이 25개반으로 편성돼 자치구간 교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아울러 수족관물의 수거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며,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 조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 등 특별관리를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시민건강 확보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위생 사각지대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위법사항 발견시 관할 자치구 위생관련부서 및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달 하순에는 유흥·단란주점 및 호프·소주방 등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일반음식점 대상으로 야간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퇴변태영업, 청소년 주류제공 등 위반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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