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분매각 성공은 주가에 긍정적-토러스투자證

입력 2012-06-18 07:16수정 2012-06-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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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매출액 2조55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실적을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다소 하향시킨 이유는 일본 엘피다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지만 마이크론과의 협상 결론이 나지 않아서 디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데다 아이폰5 출시가 오는 3분기로 지연되면서 낸드 및 모바일 디램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 유럽 매크로 변수로 인해 세트 업체들이 메모리 재고를 보수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메모리 공급업체들과 수요업체들의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올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디램 매출비중이 크기 때문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14일 우리은행이 보유한 지분(1.4%) 매각은 리스크 일부를 해소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우리은행 보유지분이 매각됨으로써 단기적인 리스크가 해결돼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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