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택시 대규모 집회·운행중단 비상수송대책

입력 2012-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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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오는 20일 전국 택시 노사의 대규모 집회에 대응해 18일 전국 시·도 교통과장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정부는 서울 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지역에서는 지하철의 막차 운행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도시내의 시내·마을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증회하고 첫·막차를 1시간 연장 운행키로 했다.

각 지자체별로 불참택시의 부제 및 승용차 요일제의 임시 해제, 카풀운동 전개, 비상응급환자 발생시 긴급수송을 위해 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택시 운행중단 사실을 전광판, BIS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적극 안내·홍보토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시 노사는 택시 운행중단의 자제를 당부한다. 전국택시연합회와 개인택시연합회 등 사업자단체에게 불법적 행위에 대해 경고한다”며 “지자체에게 택시 운행중단이 최소화되도록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령 상 사업 개선명령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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