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완전경선시 안철수 지지자들 역선택 가능성"

입력 2012-06-17 20:07수정 2012-06-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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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완전 경선시 안철수 지지자들이 역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윤 의원은 17일 여의도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 현 상태에서 대선의 구도는 박근혜 대 당의 마이너리거들의 싸움이 아니라 박근혜 대 안철수의 싸움"이라며 "안철수가 빠진 오픈프라이머리는 그 자체가 웃기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설사 안철수 교수가 들어와 오픈프라이머리를 해도 안 교수의 지지율이 30% 정도이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40% 정도이며 정몽준 의원과 김문수 지사는 2%가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후보 결정전과 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보듯 야당의 동원 능력은 당 대표 자리도 바꿔치기 하고, 국회의원직도 훔칠 정도로 정교화, 시스템화돼 있다"며 "야당의 동원능력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떨어뜨리는데 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픈프라이머리에서는 새누리당 당원이 주인이 아니라 객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며 "이런 경선제도를 전당대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는 전국민대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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