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인 51명이 포함된 보이스피싱 조직원 235명이 지난 15일 중국 공안부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부 관계자는 이날 “이 조직은 1200차례 이상의 사기 전화를 걸어 1억위안(약 183억원) 이상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이 조직은 한국인이나 한국말을 하는 중국인을 고용해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한국 대검찰청을 사칭, 피해자의 계좌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속여 계좌 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