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참가한 ‘피어링포럼’ 성황리에 개최

카카오, NTT코리아, 텔콤말레이시아 등 기술현안 발표

케이아이엔엑스(이하 KINX)가 15일 인터넷회선 관련 기술동향과 최근의 네트워크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피어링포럼(Peering Forum)을 지난 12일과 13일 제주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중립적인 인터넷회선연동(IX, Internet eXchange) 사업자인 KINX가 주최하고 NTT코리아와 이피코리아가 후원하는 피어링포럼은 2001년 5월 네트워크솔루션페어(network solution fair)로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참가업체로는 버라이즌, 팩넷, RGCOM 등의 국제회선사업자들과 티브로드, 씨앤엠 등 MSO, 카카오, 아카마이, 씨디네트웍스 등 서비스사업자들로 총 26개 업체가 모여 최근 네트워크관련 기술에 관한 열띤 토론과 친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톡 서비스의 인프라 구성에 대해 피어링과 트랜짓을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NTT와 텔콤말레이시아, 아카마이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에 관한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모바일 상의 인터넷 망관리와 애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며 최근의 카카오톡 등 모바일서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KINX 이선영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모바일 트래픽과 한류로 인한 국제회선량의 증가로 인터넷연동 문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았다"며 "피어링포럼을 통해 인터넷망관리에 관한 최신 기술과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공유와 문제해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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