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배우 김선아와 이장우의 팬클럽이 깜짝 선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3일 새벽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촬영장에 난데없이 포장마차가 등장했다. ‘아이두 아이두’ 주인공 김선아 팬클럽 ‘선아포에버’에서 늦은 시간까지 촬영에 매진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일일 포장마차를 준비한 것.
포장마차 안에는 순대, 떡볶이, 어묵꼬치 등 저녁식사 후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에 출출할 스태프들의 허기를 달래줄 각종 분식과 입가심용 과일팩 등 다양한 메뉴가 구비돼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김선아는 현장을 방문해 응원해 준 팬들과 쉬는 시간 짬짬이 담소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고마움을 표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이장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클럽 ‘루아’에서 깜짝 밥차를 선물해 이장우는 물론 현장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촬영 스케줄이 없었던 이장우는 감독님의 급작스런 호출에 긴장하며 촬영장에 등장했지만 김선아와 스태프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에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남다르게 훈훈하다. 다들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힘들텐데 칭찬과 덕담이 오고간다. 배우들은 물론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일심동체 경지에 올랐을 정도다. 안그래도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가 팬분들의 응원으로 더욱 즐거워 졌다.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는 만큼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깊은 고민 끝에 마침내 아이를 낳을 이유를 찾아낸 지안(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상견례 자리에서 은성(박건형 분)의 폭풍 같은 고백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선아의 임신소식과 함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MBC ‘아이두 아이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