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하극상 경험담 "한 후배, 충고에 '쳇' 그 친구 유명해"

입력 2012-06-15 13:34

안현희 객원기자 imahh@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원효가 하극상 후배와 얽힌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의 G4 김원효는 ‘후배는 왜 술 취한 척 일부러 말을 놓는가’라는 주제를 두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누구라고 지칭하기는 좀 그렇다. 술자리가 딱딱하면 좀 그래서 후배들에게 편안하게 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후배들이 조금씩 편안해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배들에게 ‘너희 때는 선배들이 시키는 심부름도 잘해야 돼’라고 했더니 듣고 있던 후배 한 명이 ‘쳇’하더라. 처음에는 내가 잘못들은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듣던 최효종도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우리사이에서 유명한 후배다”라고 거들었다.

김원효는 “결국 후배를 혼냈다. 그랬더니 후배가 ‘개그만 좀 편안하게 합시다’라고 하더라. 욱해서 이야기하려는데 듣고 보니 맞는 말이더라”라고 반전화법을 이용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아부의 왕’ 주역인 송새벽, 성동일, 이병준, 김성령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